2025년 7월 지자체 별 휴가지원 정책 총정리

2025년 여름을 맞아 전국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휴가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여행 패턴과 지속된 경기침체로 인해 국민들의 여가 소비는 위축된 상황인데요. 저도 가족들과 휴가를 떠나려 계획 중인데 성수기 여행비용은 정말 후덜덜 하더라구요 ㅠㅠ 이에 따라 각 지방정부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국내여행을 즐기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자체별 휴가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7월 지자체별 휴가지원 정책 총정리라는 주제로, 실제 신청이 가능한 제도와 지역별 지원 방식, 참여 조건, 유의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저처럼 가족과 함께 여름 휴가를 준비 중이라면 꼭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수도권 지자체의 휴가지원 정책

1) 서울특별시

올해 7월부터 ‘서울형 여름휴가 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시민이 지정된 국내 관광지(서울 외 지역)를 여행할 경우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교통비 또는 숙박비를 환급해 주는 방식입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전 신청 후, 여행 후 영수증과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정산되는 구조입니다. 신청 인원은 약 3만 명 선착순이며, 서울시 거주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수입니다.

2) 경기도

경기도는 경기지역 근로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20만 원의 적립금에 10만 원을 도비로 추가 매칭하여 총 30만 원을 휴가지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지원금은 한국관광공사 지정 온라인 몰 또는 제휴여행사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2025년 7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운영됩니다.

3)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천 시민 여행 리워드’를 실시합니다. 인천시민이 타 지역을 1박 2일 이상 여행할 경우, 인증사진과 일정표를 제출하면 1인당 최대 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합니다. 이 정책은 청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 신청을 통해 비교적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수도권 지자체의 실속 있는 여름 휴가지원

1)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남도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도내 여행지에 숙박한 관광객에게 숙박료 일부를 환급하거나, 지역 관광지 입장료를 면제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순천시와 여수시에서는 1박 2일 이상 여행 시 1인당 3만 원 상당의 지역 전통시장 쿠폰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 강원도

강원도는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강원 여름여행 교통비 지원’ 정책을 시행합니다. KTX 또는 고속버스를 통해 강원도 지역에 도착한 여행객에게 교통비의 50%를 환급해주는 정책으로, 주말 이용 시 추가 리워드도 지급됩니다. 이 외에도 강릉시와 속초시는 지역 맛집 및 숙박업소 할인쿠폰을 동시 배포하고 있어 실질적인 혜택이 큽니다.

3) 경상북도

경상북도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경북행복휴가 지원제’를 운영합니다. 만 18세 미만 자녀를 포함한 가족 여행 시, 숙박비 및 체험활동비를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며, 여행 후 온라인 리포트 제출이 의무입니다. 일부 시·군에서는 지역축제와 연계한 추가 리워드도 받을 수 있어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신청 방법과 유의사항

대부분의 2025년 지자체별 휴가지원 정책은 온라인 신청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지 또는 실제 거주지가 해당 지자체여야 합니다. 신청 전 반드시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나 관광재단 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여행 일정표 및 결제 영수증
숙박 예약 내역서 또는 교통편 이용 영수증
인증사진 (여행지에서 촬영된 사진)

또한 대부분의 정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일부 지자체는 추첨 방식을 도입하고 있어 신청한다고 모두 선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